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내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 이순재, '이승기 결혼식' 19금 주례 언급 (+나이)

"내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 이순재, '이승기 결혼식' 19금 주례 언급 (+나이)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이순재가 최근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과거 배우 이승기의 결혼식에서 진행한 주례를 언급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승기 결혼식 주례는..

채널A '4인용 식탁'

지난 2024년 7월 1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는 배우 이순재가 결혼식 주례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날 이순재는 "정준하 주례도 내가 있다. 부탁하면 다 해줘야 한다. 내 생활을 통해서 직접적인 얘기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희철은 "얼마 전엔 승기 주례도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순재는 "맞다. 결혼하자마자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일주일 세 번 이상이다. 젊을 적 사랑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살다 보면 갈등이 생길 때가 있다. 그래도 우리가 사랑으로 이겨내야 한다. 근데 데면데면 살다 보면 돌아서게 된다. 부부간 사랑이 있어야 방향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유진은 "경험에서 나온 거냐"라고 하자, 이순재는 "우리 때는 결혼 후 집에서 자는 시간이 5~6일 정도였다. 아내가 그때 '처녀나 마찬가지야'라고 하더라. 집에 들어가면 자기 바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그렇게 하라는 말이었다"라며 자신의 과거 시절에 대해 화끈한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관련해 지난 2023년 4월 7일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의 1부 사회를 맡은 국민 MC 유재석은 약 700여명의 하객이 모인 자리에서 유재석은 원로배우 이순재에게 즉석 주례를 부탁하였습니다. 

마이크를 건네 받은 이순재는 "내가 주례할 줄 알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그는 "이승기는 늘 내 머릿속에 남고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다"라고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신부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 온 아이다 엄마(견미리)를 어렸을 때부터 봤으니 말이다"라며 후배 배우 견미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더니 돌연 문제가 되고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순재는 "적극적이고 왕성하게 사랑하라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하니까 적극적으로 살아달라"라고 말하자 예상치도 못한 주례에 이승기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승기는 웃으며 땀을 닦는 모습이었고, 신부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SNS에 하나 둘 씩 결혼식 영상과 사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자 이러한 이순재의 발언도 공개가 됐고 누리꾼들의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순재의 성적인 농담이 섞인 주례가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형성된 여론은 "시대 착오적인 주례다" "어렸을 때부터 봤다던 신부한테 저런 말은 좀 어떻게 하는 건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는 발언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여론은 "정작 당사자들과 하객들은 웃어 넘겼는데 뭐가 잘못 된 거냐","당사자들은 웃고 넘겼는데 제3자들이 나서서 난리네", "저 정도 주례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934년생으로 올해 나이 90세인 이순재는 현 시점 현역 최고령 연예인이자 배우이며 한국 방송 역사의 산증인 중 한 사람으로 동시대 많은 배우들의 롤모델이자 멘토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배우입니다.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 이후 젊은 시절부터 지성적인 이미지와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영화, 연극, 브라운관을 오가며 60년 넘게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완벽한 자기 관리와 지치지 않는 열정,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열린 마인드로 젊은 세대에게도 진정한 어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보여준 여러 모습들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배우들 사이에서도 그에 대한 존경이 담긴 미담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모음 체계상 장단음 구분과 10모음 체계를 가진 옛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명배우이며 후배이자 대배우인 박근형, 윤여정과 함께 현재 큰 줄기의 두 연기론 중 하나인 메소드 연기론과 대척점에 있는 전통적인(재현적) 연기론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배우입니다.

고령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뛰어난 암기력, 해박한 지식인의 소양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작품 분석력, 정확한 한국어 구사에서 나오는 대사 전달력, 허스키 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시원한 발성은 대배우 이순재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장점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고령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지난 2021년에는 연극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작 리어왕에서 최고령 리어왕역을 맡아 3시간이 넘는 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2년에는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인 대작 연극 갈매기의 연출을 맡아 연극 연출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데 현재는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연극을 시작해 열연중입니다.

진정한 어른이 별로 없는 현 시기에서 대중문화예술계에 몇 남지 않은 사표(師表)로서 평가 받으며 올곧게 배우라는 길을 걸어온 인물입니다. 60년이 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발전 공로를 국가로부터 인정 받아 2018년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문화훈장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이정재, 최지우, 김태희, 김명민, 이서진, 하지원, 이승기, 한지민, 유연석,신세경, 황정음 같은 젊은배우부터 이덕화, 유동근, 김영철, 백일섭, 장용, 정보석, 최수종, 배종옥 같은 대배우들도 대표적으로 이순재를 항상 롤모델이자 멘토로 뽑는 후배 배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