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중이었는데"... 한혜진, 홍천 별장 무단 침입한 4인에 피해 호소하며 눈물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천 별장에 울타리와 대문을 설치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씻고 나왔는데 4명이 무단 침입
2023년 6월 27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을 통해 최근 겪은 무단침입 사례를 전했는데, 그는 "홍천 집이 9~10개월 됐다. 집을 지으면서 울타리와 대문을 하자는 이야기를 시공사 쪽에서 계속했다"며 "최근 세 팀이나 집에 찾아오는 걸 보고 울타리랑 대문을 왜 안 했지? 후회가 됐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겪은 피해사례에 대해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막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나는 거다."라고 말한 한혜진은 "너무 무서웠다. 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혼자 10초 동안 얼어있었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어 그는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갔더니 아저씨, 아줌마 4명이 와 있었다. 마당을 둘러보고 막 그러더라"라며 "'오시면 안 돼요. 죄송합니다. 차 빼서 나가주세요'라고 정확하게 4번 얘기했다. 그런데 나가면서 '이제 TV 안 볼거예요!'라고 하더라. 약간 좀 눈물이 났다. 되게 우울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CCTV와 울타리 설치
한혜진은 "'찾아오면 찾아오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경험하니까 많이 당황스러웠고 무서웠다. 엄청 소리에 예민해진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한혜진은 처음에 울타리 등을 설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울타리를 치게 되면 감옥에 갇히는 기분이다. 서울에서 느끼던 걸 느끼고 싶지 않았다"라며 "최근 겪은 피해는 대문을 달지 않고 내 사적인 영역을 표시하지 않은 내 잘못도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결국 한혜진은 방송을 통해 보안 회사의 도움을 받아 마당에 다수의 CCTV와 울타리, 대문 등을 설치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그는 기존에 있는 6대의 CCTV를 제외하고 10개의 CCTV를 늘려 총 16개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전부터 사생활 침해 호소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만 40세인 한혜진은 이전부터 꾸준히 홍천 별장의 무단침입 피해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2024년 1월 8일 한혜진은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출연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신동엽은 한혜진의 별장에 대해 "홍천 별장이 화면에 점점 많이 노출되면 언젠가는 담을 세워야 할 거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바 있습니다.
신동엽의 조언을 새겨 듣던 한혜진은 "말도 하지 마세요."라며 "얼마 전 집에 혼자 있는데 통창 앞마당 파이어핏으로 디자인해둔 공간에서 어떤 중년 내외 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 남의 집에 왜 가는거야", "진짜 무례하다", "소름끼쳐", "한혜진님 그냥 신고해버리시지", "그래도 울타리 세우셨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