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게 생기자.. '5억 합의금' 요구한 부모 사진, 고소인 신상 관심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 축구 아카데미가 아동학대 혐의로 인해 존폐 위기에 놓이면서, 고소인 부모의 신상과 사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수도..
최근 손웅정과 첫째 아들 손흥윤을 포함한 아카데미 코치진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 알려지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동복지법 제 29조 3항(아동관련기관의 취업제한 등)에 따르면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을 받은 이는 아동관련기관에 취업이 제한됩니다.
일반적으로 벌금형은 1년, 징역형은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아동관련기관에 취업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손웅정과 손흥윤 등 코치들이 이번 사건으로 벌금형 이상을 받을 경우 SON 아카데미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2016년부터 운영된 SON 아카데미는 건립 비용 170억 원 중 대부분을 손흥민의 기부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만든 이 아카데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존폐 기로에 서게 된 것입니다.
아동학대 논란 시작 된 이유는?
고소인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다녀온 아들 A 군이 허벅지에 멍이 들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를 본 고소인인 부모 B씨는 그간 맞은 횟수를 적어보라고 하였고, A군은 'C 코치 엉덩이 1번, 속상하고 기분이 나쁨', 'D 코치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 귀 당기기 2번, 구레나룻 2번'이라고 적어 고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모 B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한 녹취록을 손웅정 측의 변호사가 공개하면서 사건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5억 합의금 요구한 부모 사진, 고소인 신상 관심 집중
사건이 알려지면서 고소인 부모 B씨의 신상과 사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B씨가 높은 합의금 5억 원을 요구하는 등의 행동을 돈을 목적으로 한 고소로 해석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아이를 혹독하게 다루며 폭력까지 행사한 SON 아카데미를 비난하는 시선도 존재해 여론은 크게 갈리고 있습니다.
손웅정과 손흥윤 등 코치들의 형사 처벌 여부와 그에 따른 아카데미의 존폐 문제는 향후 조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공정한 판단이 이루어지기를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