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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창피했다.." 이경실, 혼전임신한 아들 '손보승' 언급에 모두 충격 (+며느리)

"솔직히 창피했다.." 이경실, 혼전임신한 아들 '손보승' 언급에 모두 충격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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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최근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에서 혼전임신으로 아이를 출산한 둘째 아들인 배우 손보승에 대해 언급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창피했지만..

 tvN STORY

지난 2024년 7월 1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경실, 조혜련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유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경실 언니 아들 있지 않냐. 배우로 드라마 ‘무빙’에 나왔다. 진짜 연기 잘한다”라고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을 언급했습니다. 이경실은 “아들, 딸 다 배우다”라고 밝혔습니다.

 tvN STORY

조혜련은 이경실의 아들에게 벌써 아이가 있다고 말했고 이경실은 “스물세 살 때 애가 생겼다. 이제 두 돌 지났다. 처음에는 너무 걱정했다. 솔직히 창피했다. 군대도 안 갔다 오고. 그런데 며느리가 애를 잘 키우더라. 처음에는 속상했는데 지금은 잘 지낸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학래는 “일찍 나아서 잘 키우는 것이다”라고 첨언했고, 이경실은 “애 낳고 연애하는 것이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

이와관련해 지난 2024년 2월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경실은 손보승을 키우던 지난 날을 돌아봤습니다. 이경실은 "우리 아들은 캐나다 유학을 보냈다가 잘 안 돼서 한국에 돌아와서 중학교 때부터 다녔는데 학교 생활에 잘 적응을 못했고 사춘기를 심하게 앓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다시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고, 이때 잘못되면 인성이 잘못된 아이로 자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송하면서 바쁠 때인데도 매주 토요일이면 아이를 데리고 3년 정도 상담을 받으러 다니고는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손보승이 성인이 되고 독립을 한 뒤 이경실은 한 번도 아들의 집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그녀는 "우리 엄마가 '넌 어떻게 아들 집에 한 번도 안 가냐'고 할 정도다"라면서 "(아들이) 집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아니까 내가 거기를 가서 보면 더 속이 시끄러울 것 같더라, 아들이 집에 오면 이것저것 챙겨주고, 여자친구가 오더라도 깨끗해야 오고 싶지 않겠냐고 말한 적은 있다"고 했습니다.

MBN

그러면서 "그런 세월을 거쳐서 잘 지내다가 아들이 여자친구도 만났는데 어느날 여자친구가 아이를 가졌다고 하는 거다"라면서 "나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저런 일을 겪고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이를 가졌다는 말에 눈앞이 캄캄하고 하늘이 무너지고 정말 '멘붕'이라는 말처럼, 이루 말할 수가 없더라,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말하는 때가 진짜 오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이경실은 "아들이 아이를 갖고 가정을 꾸린다고 했을 때 알아서 살라고 하고 관심을 안 뒀다, 어떻게 사나 봤더니 동대문에서 오토바이를 타면서 배달일을 한다고 하더라, 아들이 배달을 하면 며느리가 밤새 얼마나 마음을 졸이겠나, 보승이가 '애 아빠들은 다 오토바이 타'라고 하는데 내가 마음이 좀 그렇더라"면서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어린나이에 가정이룬 '손보승'

JTBC

이경실과 그의 전 남편 손광기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난 손보승은 1999년생으로 올해나이 25세이며 지난 2013년 방영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어머니 이경실과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지난 2016년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손보승은 이후 '구해줘 2',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펜트하우스 시리즈', '알고있지만'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그러던 2021년 12월 손보승 측은 "여자친구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상의하는 과정 중 새 생명의 축복이 찾아왔다"라며 혼전임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경실 인스타그램

이경실의 며느리이자 손보승의 아내는 비연예인으로 신상에 관한 다른 정보나 결혼식 날짜 등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고,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은 2022년 4월 아들 손이훈 군을 득남했습니다.

이들은 출산 이후에도 여전히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손보승이 결혼식 없이 아들을 먼저 맞이하면서 그의 어머니 이경실은 50대 이른 나이에 손주를 품에 안게 됐습니다.

할머니가 된 이경실은 지난 2022년 8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만났네 손주 이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첫 손주를 품에 안은 기쁨을 고스란히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