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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억울한지.. 분통 터져" 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에 입 열자 모두 충격 (+가맹점)

"얼마나 억울한지.. 분통 터져" 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에 입 열자 모두 충격 (+가맹점)

온라인 커뮤니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사태’와 관련해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입장을 밝혀 시선이 쏠리고 습니다.

 

 

억울해 분통터져

백종원 공식 유튜브 채널  

지난 2024년 7월 22일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제 영상을 끝까지 봐달라고 말 안 하는데 이건 끝까지 봐달라. 얼마나 억울한지 얼마나 분통이 터지는지”라고 고백했습니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의 존속기간이 3.1년에 불과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존속기간은 매장 오픈 날부터 폐업한 날까지의 기간이다. 존속기간은 폐업해야만 산정할 수 있다. 영업기간을 존속기간이라고 한 거다. 영업기간은 오픈 날부터 신고 기준 시점까지의 기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종원 공식 유튜브 채널  

백종원은 이어 “사실 저희 브랜드 중에는 10년, 20년 된 오래된 브랜드도 있지만 2010년 이후로 생겨난 브랜드는 소규모 브랜드들이고 이브랜드들은 5년도 안 된 브랜드라 영업기간이 짧은 수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기준으로 더본코리아의 영업기간 3.1년이라는 건, 영업은 하고 있지만 3.1년 밖에 안 된 매장이 많구나, 늦게 생긴 브랜드가 많구나라는 해석이 맞는 거입니다. 3.1년 만에 다 망했다는 건 틀린 얘기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백종원은 이어 2010년 대비 2023년 매출이 반토막 났는데 본사 매출은 9배 증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2010년도에는 소형 브랜드가 아예 없었습니다. 평균 매장 크기가 50평에서 큰 데는 150평 이상 가는 데도 있었다”며 “큰 매장일수록 매출이 높은 건 당연합니다. 2023년도로 오면 기껏해서 10평 남짓한 매장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매출이 반토막이 난 거면 오히려 잘한 것 아닌가.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헷갈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종원은 아울러 “같은 브랜드든 뭔가를 비교해 봤을 때 저희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곳 있을 거다. 그 브랜드가 백종원이 사장이었으면 난리 났을 거다. 제가 방송 나가고 이런다고 꼴 보기 싫어하는 분들 있는데 저희도 이게 최선이다. 브랜드 이미지 높여서 제 얼굴 붙어 있는 게 그나마 점주님들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움직이는 거다. 광고비 홍보비 줄이려고 이렇게 뛰어다닌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더본코리아

이와관련해 지난 2024년 6월 19일 보도된 정보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백종원 측이 월 300만원 가량의 고정 수익을 보장하거나 직영점과 같은 더본코리아 본사 차원의 가맹점 인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간담회의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이들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점주 A씨는 "예를 들어 5000만원이든 6000만원이든 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끝낼 것이고, 저거 쳐주면 돈을 받았다고 소문낼 거고, 1억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거고, 1억 5000만원이면 내가 협의회를 없애겠다" 라는 등 거액의 보상액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더본코리아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러 나간 자리였는데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금전적인 보상안만 얘기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금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경우 일부 특정 지점 아니라 전 지점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데, 이들은 자신들에게만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고 협의가 끝나면 조용히 있겠다고 했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수익률 약속한 적 없어

백종원 유튜브 채널

앞서 2024년 6월 17일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서는 상황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점주들은 본사가 월 3000만원 이상의 예상매출액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들을 끌어모았으나 실제 매출액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2024년 6월 18일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2024년 6월 20일 YTN은 더본코리아가 지난 4월29일 점주들이 제기하는 의혹을 밝혀달라며 공정위에 자진 신고를 했다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신고 시점은, 더본코리아와 점주들이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에서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을 시기로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점주협의회는 “본사 신고 날짜는 본사 요청에 의한 당사자 간 미팅과 마지막 경기도 분쟁조정기구의 당사자 현장 대질일 날짜보다 이른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조사를 받아야 할 기업이 스스로 신고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는데,이에 점주협의회는 “민원 등을 통해 법 위반 여부를 문의할 수 있는데도 자신은 무고하다는 이미지로 포장하기 위해 셀프 신고라는 해괴한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