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를 동물에 비유"...성희롱 폭로 나온 '미스터트롯3' 출연 예정 가수, 정체 누구? (+남고생)
'미스터트롯 3' 출연을 앞둔 가수 A씨에 대한 폭로글이 등장해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와 관련한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 B씨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자신의 어머니가 트로트 가수 A씨에게 폭언과 성희롱,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SNS 메시지 대화 내용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생기부 수정 요구하며 협박, 성희롱, 폭언까지
B씨는 지난해 겨울, 트로트 가수 A씨가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자신의 어머니 C씨에게 생활기록부 수정을 요구하며 '우리 학비로 월급 받으시면서 세특 하나 제대로 작성 못하시면 저희 학교 학부모님들이 가만히 안 계신다', '제 메시지 계속 안 읽으시면 부모님한테 바로 말씀드리고 학교 교무실이랑 교장실에 문의 넣겠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B씨는 "당시 어머니는 수정 기간이 지나고 온 연락이라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A씨의 폭언이 시작됐다"고 언급하며 이후 성희롱,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폭로글에 따르면 A씨는 수업 태도 불량 등을 이유로 수행평가 점수가 깎이자 오히려 교사 C씨를 교육청과 장학사에게 신고하겠다며 협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교사를 동물에 비유하며 성희롱 했고, '교사 월급으로 뭘 하겠냐', '요새 아이들은 돈 못 버는 교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비하 발언까지 했습니다.
결국 A씨는 전학조치 됐으나, 지속된 폭언과 협박 성희롱으로 고통받았던 B씨의 모친 C씨는 우울 장애 불면증 공황장애로 학교를 이직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사과
B씨는 "A씨가 트로트 가수로 데뷔, '미스터트롯3' 출연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을 정신적으로 씨를 말린 인간이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연예인이 되는 건 말이 안된다. 최소 공인으로 생활하고 싶다면 어머님께 지금이라도 사과 메시지 하나라도 보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수 A씨가 보낸 카톡 메시지와 C씨의 정신과 진단서까지 공개했으며, 추후 A씨가 데뷔한다면 실명과 추가 자료까지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파장이 커지자 '미스터트롯3’ 출연 예정인 신인 가수 A씨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교사 아들 B씨는 스포츠경향에 “A씨와 소속사 측에서 사과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사과한거 보니까 사실이구나", "저딴 인성으로 가수를 하려고 했다니", "분량 삭제되고 출연못하겟네 잘됏다", "또 미스터트롯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미스터트롯3
한편 ‘미스터트롯3’는 2024년 연말 방영 예정인 TV 조선의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5월 TV CHOSUN은 일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그리고 비스타컴퍼니와 함께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포맷 및 일본판 제작을 위한 계약체결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방송이 확정된 '미스터트롯3'은 한국과 일본의 오디션 참가자들이 양국을 오가며 경연을 벌이는 홈&어웨이 경연 형태 및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