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프로포폴 논란 이어..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 "최하늘이랑 헤어졌어?"
마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8)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 (+최하늘)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아인이 30대 남성 A 씨를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었으며, 잠에서 깬 후 성폭행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다음 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A 씨의 주거지가 아니었으며, 사건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므로 정확한 사실여부 파악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행법상 동성 간의 성폭행은 유사 강간죄로 처벌됩니다. 경찰은 현재 유아인을 피고소인으로 입건했으며, 조만간 그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유아인이 사건 당시에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고소인 A 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씨 측은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아인 최하늘이랑 헤어졌어?", "끝까지 가나 보네..", "이건 아무리 봐도 이상한 사람한테 잘못 걸린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아인 마약·프로포폴 논란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 2022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 및 이를 다른 이에게 권유한 혐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2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유아인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유아인은 최후 진술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죄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정에서 그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 불면증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음을 호소하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아인의 기존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사회적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며, 유아인의 향후 법적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