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조윤희와 이혼 후 재혼 생각없나.. "연애? 해선 안 될 행동" (+재결합)
배우 이동건이 조윤희와 이혼 후 자신의 연애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동건 조윤희와 이혼 후 재혼 생각 없나 (+재결합)
21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제주살이 중인 구본승을 찾아간 이동건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동건과 구본승은 연애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공유했습니다. 이동건은 과거 여러 여자 연예인들과의 스캔들로 인해 ‘의자왕’, ‘바람둥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조윤희와의 이혼 당시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던 만큼 이번 언급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동건은 자신의 연애 소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습니다. 그는 "아이가 어려서 엄마, 아빠와 이런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 순 없을 나이다. 그 시기에 만에 하나 그런 일을 만들면 아이한테 해선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새로운 연애를 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럴거면 조윤희랑 재결합 해라!", "엄마아빠 문제랑 별개로 아이가 아빠를 너무 좋아하던데..", "재혼 생각없으면 둘이 다시 만나는 것도 응원해요", "각자 떨어져 지내니까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던 건데 뭔 재결합 하라마라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동건 "아주 빨리 짧게 간결하게" 이혼 이유 고백
2023년 11월 26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돌싱 4년 차’ 이동건이 ‘돌싱 19년 차’ 이상민과 ‘돌싱 6년 차’ 김준호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상민은 이동건을 보자마자 "나는 너 이혼한 줄 몰랐다. 잘생긴 애들은 대충 다 잘사는 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상민은 "언제 이혼했냐. 어떻게 이혼을 그렇게 조용하게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이동건은 "이제 4년 차가 됐다. 저는 이혼을 소란하게 했다고 생각했다"며 민망해했습니다.
이동건은 이혼 과정을 묻는 질문에 "아주 빨리, 아주 짧게, 간결하게 끝났다. 합의 이혼이었다. 이혼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후 가장 듣기 싫었던 말로는 ‘왜 이혼했어?’를 꼽았습니다. 그는 "이혼 후에 전화 통화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혼 전에 모든 물건을 서로 정확하게 나누고 헤어졌다. 가구는 대부분 제가 다 쓰겠다고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건은 이혼 후 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저는 아이가 있지 않냐. 아이가 잘 때 옆에 누워있던 것,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보러 가보던 때, 이런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며 "저는 제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가 이혼했다. 아기랑 엄마가 나가니까 혼자 남았을 때 허한 마음이 심했다. 아이가 눈에 아른거리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조윤희 "꿈꿔왔던 결혼 생활 아니었다"
배우 조윤희도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동건과의 이혼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조윤희는 "가족끼리 돈독한 걸 꿈꿔 왔다. 결혼할 운명이었다. 아이도 너무 갖고 싶었다. 당시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다"며 결혼 당시의 심정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이유에 대해 "제가 꿈꿔 왔던 결혼 생활이 아니었다. 이혼하는 걸 고민했는데 결론은 이혼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먼저 결심이 서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윤희는 특히 "전 배우자는 이혼을 원치 않았다. 그런데 저는 제일 중요한 게 가족 사이에는 믿음, 신뢰였다.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현재 조윤희는 딸의 양육권을 가지고 있으며, "로아는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다. 로아가 아빠를 만나는 걸 찬성한다"고 밝히며 이혼 후에도 부모로서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