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일본도 살인사건 범인 신상, 아파트, cctv 총정리 "대기업 다니던 멀쩡한 사람"

일본도 살인사건 범인 신상, 아파트, cctv 총정리 "대기업 다니던 멀쩡한 사람"

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B 씨를 일본도로 살해한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신 병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한,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살인사건 범인 신상, 아파트, 대기업

YTN

2024년 7월 29일 밤 11시 27분경,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 A 씨(37)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B 씨(43)를 일본도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가 약 1시간 뒤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B 씨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가구회사 직원인 피해자 B씨는 초등학교 3학년 생과 4세의 두 아들을 둔 가장으로 알려졌습니다. .

대기업에 다녔던 A 씨는 얼마 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평구 일본도 살인사건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 (+cctv)

온라인 커뮤니티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피해자인 B 씨가 자신을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 이상 행동으로 인해 여러 차례 경찰의 출동을 불러왔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올해에만 A씨와 관련된 112 신고가 7건에 달했으며, 이 중에는 그의 이상 행동을 제보하는 신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7번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이번 사건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검과 같은 위험한 물품의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한 법적 장치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나타난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도 사건 재조명.. 마약 여부는?

연합뉴스

한편 A씨가 사용한 일본도는 합법적으로 소지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2023년 1월 장식용 목적으로 도검 소지 승인을 받았습니다. 현행법상 도검 소지를 위해서는 심신상실자나 정신질환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또는 알코올 중독자는 허가를 받을 수 없지만, A 씨는 이러한 조건에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2021년 서울 강서구와 2023년 경기 광주에서 발생한 유사한 일본도 살인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에도 일본도의 위험성과 관련된 법적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나, 도검 소지 허가 갱신 제도 도입 등 법안은 발의 후 폐기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검 소지 및 사용 규제에 대한 논의가 다시 한번 불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