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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갈 일은 아니잖아?"...고속도로 후진 BJ 하블리, 논란 후 반응에 모두 분노

"잡혀갈 일은 아니잖아?"...고속도로 후진 BJ 하블리, 논란 후 반응에 모두 분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BJ 하블리가  운전을 하며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후진을 하고 댓글을 읽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이 분노했습니다.
 

 

BJ 하블리, 고속도로서 후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4년 6월 30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하블리는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영상에서 하블리는 하이패스가 아닌 현금·카드 지불 차로로 진입한 사실을 깨닫자  “아 잠깐만. 잘못 왔다. 어떻게 해. 나 현금 없는데. 이거 후진해도 되겠지?”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면서 “나 현금 없는데 하이패스로 안 오고 현금 내는 데로 왔네. 다시 옮기면 되겠지”라며 후진 기어를 넣고 주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잡혀갈 일은 아니잖아

사진=아프리카 TV

하블리가 후진을 하는 모습에 한 시청자가 급하게 “그냥 지나가면 된다”며 말렸고, 이에 하블리는 “그냥 지나가면 돼?”라며 후진을 멈추고 기존 차로로 주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음에도 하블리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웃으며 운전을 이어나갔고, 운전 중 실시간 댓글을 읽으며 전방주시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해 많은 이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아프리카 TV

이후 시청자들의 비판이 쇄도하자 하블리는 동료 BJ B씨와 생방송을 진행하며 “왜 그러세요, 여러분. 거짓말이지? 내가 잡혀갈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박했고, 동료 BJ B씨가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할 때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론이 더욱 악화되자 하블리는 다시 한번 사과 방송을 진행했는데, 웃음기를 거두고 모습을 드러낸 하블리는 “심각성을 알아야 하는데 사고가 안 났다고 진지하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 "경찰에 자진해 문제가 된 행동을 알렸지만 사고가 안 났기 때문에 혐의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거듭 사과를 전했습니다.
 

법적으로 규정된 사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도로교통법 제62조는 운전자가 자동차를 운전해 고속도로 등을 횡단하거나 유턴 또는 후진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에는 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해당 사항을 위반해 사람이 다칠 경우에는 12대 중과실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며, 이에 따라 피해자 합의나 종합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5년 이하의 금고형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1997년 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하블리는 아프리카TV에서 주로 게임 방송을 위주로 하는 BJ로, 2019년에는 베스트 BJ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속도로에서 후진을? X쳤나?", "전방 주시 태만 어쩔거야", "면허 뺏어라", "잠재적 살인마 아니냐?", "제발 운전하지 말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