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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누구냐고 발언.. 미안하다" 박명수, 아이유와의 14년 전 과거 일화 언급에 모두 충격

"쟤 누구냐고 발언.. 미안하다" 박명수, 아이유와의 14년 전 과거 일화 언급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서 14년 전 신인이었던 가수 아이유에게 막말했던 것에 대해 사과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KBS Cool FM 

개그맨 박명수는 지난 2024년 7월 19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후배 연예인 아이유를 언급했습니다.

이날 DJ 박명수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음식을 주제로 한 '푸드송'들을 소개했습니다. 전민기는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도 푸드송을 부른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박명수는 노래 '냉면'을 불렀다며 "원래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와 함께 불렀던 곡"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명수는 "한 행사에 참여했는데 개인 스케줄로 바빴던 제시카 대신 기타를 멘 소녀가 한 명 왔다"고 회상했습니다.

 

박명수는 "그때 그 소녀가 (신인 시절의) 아이유였다"며 "당시 내가 농담으로 '쟤는 누구냐? 제시카 데리고 와'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Cool FM 

이어 그는 "지금도 아이유가 그때를 기억하고 있더라"며 "이후에 만나 미안하다고 했더니 (아이유가) 괜찮다는데…여기서 한 번 더 사과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가 있었든 (내가) 미안하다"며 "아이유야, 그땐 정말 미안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앞서 박명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아이유와 만나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박명수와 아이유는 2010년 무한도전 팀이 경기 이천시에서 열린 '지산 록 페스티벌'에 참여했을 때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15년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한 팀으로 출연, 듀엣곡 '레옹'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아이유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박명수는 23세 나이차가 나지만 아이유는 파트너 박명수와 티격대는 케미를 보여준 동시에 박명수가 흥얼거린 멜로디에서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기타로 곡을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의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MBC '무한도전'

그렇게 본인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가요제 참가곡 '레옹'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최강의 화제성을 가진 무한도전 가요제와 초강력 음원 파워를 지닌 아이유가 만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음원 발매 이후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멜론에서 24시간 이용자수 140만 명을 기록하며 당시 압도적으로 역대 최다 24시간 이용자 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MBC '무한도전'을 비롯한 각종 예능해서 호흡을 맞추었던 박명수와도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매년 명절 때마다 선물을 보내다고 밝혔으며, 가르쳐 준 것도 별로 없는데 아이유는 박명수를 항상 '선생님'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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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나 다른 예능에서도 꾸준히 아이유를 언급하는데, 아이유의 신곡이 나올 때마다 라디오에서 틀어주고 인성과 음악 실력을 아낌없이 칭찬하기도 합니다.

 

2017년에는 KBS2 '해피투게더'에서 박명수가 아이유에게 떡볶이를 사서 와 줄 수 있냐고 묻자 아이유는 한밤 중에 떡볶이를 사들고 촬영장에 등장했고, 현장에서 '밤편지'를 무반주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집 당시 아이유가 선보였던 '푸르던'을 커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가요제에 출연했을 당시 박명수의 제자로 등장했던 유재환 역시 현재까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듯한데, 아이유의 10주년 팬미팅에서 MC를 맡기도 했습니다.

 

명절때마다 선물도 보내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지난 2023년 8월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 처음으로 다 함께 모인 이경규, 박명수, 덱스, 권율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말했습니다.

박명수는 "토크쇼는 어쩔 수 없이 '게스트 빨'"이라면서 "경규 형은 최민식 선배님을 모시고 권율은 조진웅 씨를 한번 모셔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경규는 "최민식을 부를 수 있다 당연히 가능하다"면서 "손흥민도 부를 수 있다 지금 토트넘에 있지 않냐 연락도 가능하다 8회 안에 모시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이에 질세라 박명수는 "나는 블랙핑크의 지수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혀 주위의 환호를 이끌었습니다.

 

또 "아이유도 얼마 전에 전화번호 바뀌었다고 연락 왔더라 보통 친한 사람들에게만 전화번호가 바뀌면 연락이 오지 않냐 나한테 왔다"면서 "게다가 아이유는 명절 때마다 항상 선물 보낸다"라고 밝혔습니다.

덱스가 "지금까지 보내냐 옛날에 '무도'에서 들었는데"라고 놀라자 박명수는 "계속 보낸다 부담돼 미치겠다 안 받을 수 없다 받아야 이야깃거리가 나오니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