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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낙태' 허웅, 2년 전 사생활도 논란...대화 내용 공개됐다 (+카톡, DM)

전여친 '낙태' 허웅, 2년 전 사생활도 논란...대화 내용 공개됐다 (+카톡, DM)

온라인 커뮤니티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부산KCC 이지스 소속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과거 팬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탈덕한 허웅 팬이 올린 DM'이라는 제목으로 2년 전 허웅이 팬과 나눈 대화 캡처본이 올라왔습니다.

대화에서 허웅은 팬 A씨에게 샤넬 미스트를 선물 받고는 "뿌리는 거 안 좋아. 나 샤넬처럼 독한 거 안 맞아"라고 말했고, 또 다른 대화에서는 팬이 "나 지금 원주인데 오늘 뭐 줄 거 있다"고 하자 "놓고 가렴"이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 별게 다 나오는구나", "인성이 일관성 있네ㅋㅋ", "감사 인사도 없네", "맡겨놨냐", "솔직히 저렇게 징징대는 팬도 웃기다", "받는 게 일상인가 보지"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전 여친 사생활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B 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까지 폭로됐습니다. 허웅은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B씨는 두 차례의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하며 양측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허웅이 두 차례나 여자친구 사이에서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지 추락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원망하는 여친에게 "나 골프 하잖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특히 허웅이 자신은 B씨에게 두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종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반박할만한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파장을 낳기도 했습니다.

지난 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허웅이 B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허웅은 2021년 5월쯤 두 번째 임신 중절 수술을 두고 B씨와 극심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B씨는 "적어도 축하는 못 해줘도, 너만큼은 그런 반응을 보였을 때 내 심정이 어떤지, 하루하루 일분일초가 내 생각은 어떤지 생각해봤냐", "그냥 너 이미지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거잖아. 속 보인다"고 따져물었습니다.

 

이에 허웅은 "일단 엄마랑 얘기해봐. 마음이 좀 괜찮아지면"이라며 달래더니 "나 일단 골프 하잖아"라며 대화를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혼인신고 하자는 말에...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또 이후 산부인과에 다녀온 B씨가 허웅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병원 다녀왔다. 아기집 확인했고, 다음 주에는 심장 소리 들으러 가기로 했다"고 하자 "병원을 갑자기 왜 다녀왔어"라는 당황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튜버 이진호는 허웅이 "그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진단 받아보자"고 한 뒤 이후 자신이 거주하는 강원도 원주 모처 산부인과에서 임신 중절 수술을 받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허웅은 혼인신고를 하자는 B씨의 말에 "갑자기 그건 무슨 말이야. 아무리 무서워도 그건 아니야. 뭐든지 순서가 있는데 갑자기 그게 되는 거냐"며 거절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전여친 금전 요구+마약 투약 의혹 제기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허웅의 법률대리인은 B씨가 임신중절 수술 뒤 3억원을 요구하고, 마약 투약 후 자해 소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허웅 측은 B씨가 마약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B씨는 배우 고 이선균 사건에 연루된 여성들, 황하나 등과 동석해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고소장에 A씨와 공모가 의심되는 B씨에 대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시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B씨는 “3억원은 임신 당시, 임신중절 수술의 댓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고, 이를 거부했다”면서 “내가 3억원을 얘기했다는 허웅의 주장은, 허웅이 임신 중절수술 직후, 허웅이 계속 책임을 회피했고 앞서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일 뿐,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또 마약투약을 한 뒤 자해소동을 했다는 허웅의 주장에 대해서 A씨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하며 "마약투약 관련 인물과 제가 관련이 있다는 주장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 여친 변호사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

JTBC '사건반장'

 

현재 허웅의 전 여자 친구인 B씨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상태입니다. 

 

노종언 변호사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잔인한 일을 자행하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시시비비를 정확하게 따지겠다"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B씨는 케타민을 코로 흡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사생활 안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서 본인의 치부를 면피하기 위해 2차 가해하고 있다.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해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