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과거 유출' 최우석 변호사 블로그 화제..."구제역과 묶지 말아 달라"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사를 사이버렉카 '구제역'(본면 이준희)에게 넘긴 의혹을 받는 변호사 최우석 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최우석 변호사, "쯔양에게 미안하다"
22일 최우석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 막론하고 (쯔양에게) 미안한 생각이다"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 사실로 확정되는 것이 씁쓸함도 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우석 씨는 "낮은 자세로 삶은 살아가려 한다"며 무료법률상담으로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고 향후 활동을 알렸습니다.
누리꾼들 "변명만 하는 게 구제역이랑 똑같다"
또한 자신의 행동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에는 "렉카와 연루됐다는 게 지금 보면 너무 후회된다. 그때는 렉카가 취재도하고 공익 활동을 하는 줄 알았다. 돈을 뜯는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변명만 하는 게 구제역이랑 똑같다"라고 잘못을 렉카에게 떠넘기는 행동을 꼬집자 최우석 씨는 "구제역과 묶지는 말아 달라. 취재 요청한 것을 이렇게 할 줄은 몰랐다"며 "실망이 크다. 사람을 잘못 봤다"라고 끝까지 구제역을 탓했습니다.
앞서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 및 불법 촬영 피해를 받은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사를 렉카 유튜버에게 알린 최초 제보자에 대해 지난 18일 쯔양 전 남자친구의 법률대리인 최우석 씨이며 최근까지 쯔양의 고문 계약을 맡았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같이 뜯어 놓고 웃기네ㅋㅋㅋㅋ",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변호사자격 박탈시켜야함.", "엄연히 소송으로 알게된 사실을 타인에게 발설하면 안된다는 사항이 있는 데. 자신 변호인도 아니였던 상대방 피해자의 법정공방에 대한 내용을 사이버렉카 한데 알린다는건 질이 더 안좋아", "한패 아니였냐? 뭐 주도자였던지 이런거 한두번이겄냐?"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