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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전 남친 유서, 충격적인 내용 담겼다...'전 남친 복수'의 소름돋는 실체 (+최변호사)

쯔양 전 남친 유서, 충격적인 내용 담겼다...'전 남친 복수'의 소름돋는 실체 (+최변호사)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버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가 남긴 유서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24일 JTBC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유서에는 "내가 쯔양의 과거를 언급했다는 주장에 대해 의아해하며 편지를 남긴다"며 "난 방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데,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삶을 마무리하는 지금도 차마 쯔양의 과거를 적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앞서 A씨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변호사 최 모씨는 A씨의 의뢰로 쯔양의 과거를 렉카 유튜버에게 제보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가 유서에 남긴 내용은 이같은 주장과 전혀 달랐습니다.

 

 

쯔양 과거 정보 전달자=전 남친 '변호사'

쯔양 유튜브 채널

A씨는 4년 동안 쯔양을 폭행, 협박, 수익 착취 등을 한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2022년 12월, 쯔양에게 밀린 수익금을 지급하고 비밀을 지키는 조건으로 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합의 후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의 과거를 방송에서 다루겠다고 연락을 해왔고, 이에 쯔양은 A씨가 합의를 깬 것으로 판단하여 2차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습니다.

 

이후 A씨가 숨지기 전인 지난해 2월유튜버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 사람은 A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변호사 최 씨로 밝혀졌습니다.

 

전남친 유서 내용

JTBC 뉴스 캡처

이 과정에서 변호사 최 씨가 유튜버 구제역에게 "제가 정보만 드리는 거다. 판단은 구제역이 하시면 된다"고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변호사 최 씨는 "A씨가 원해서 제보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당시 A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하면서 정신이 오락가락했다"면서 A씨가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JTBC가 공개한 A씨의 유서의 내용은 변호사 최 씨의 주장과 달랐습니다. 

A씨는 유서에 "더는 싸움이나 복수,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 쯔양에 대한 원망을 갖지 말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쯔양이 행복해지길 기원한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변호사가 뒷광고 요구까지

JTBC 뉴스 캡처

뿐만 아니라 최 변호사가 A씨 사망 후 유서 내용을 폭로하겠다는 빌미로 쯔양 측에 자신이 사업하는 탈취제를 무료로 광고해줄 것을 요구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변호사 최 씨는 쯔양 측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가 유서를 보면서 복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맨날 그런다" "제가 하는 탈취제 쯔양이 한 번만 고기 먹고 뿌려주는 게 뭐가 어려워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쯔양은 탈취제 광고는 자신이 제작하는 콘텐츠와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대신 매달 165만원씩 주는 자문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대해 쯔양 측은 최 변호사가 당시 모 언론사의 기자로도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를 폭로할까 두려워 자문 계약을 맺고 금원을 지급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최 변호사에게 지급된 금액은 총 2300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 변호사는 유서와 복수를 운운하며 쯔양 소속사에 협박 전화를 한 것에 대해선 "술주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모 변호사, 구제역과 함께 '공갈 혐의' 수사

온라인 커뮤니티

2024년 7월 26일 서울중앙지검은 공갈 등 혐의로 고발된 변호사 최 모씨에 대한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재 수원지검은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과 관련한 명예훼손 등 사건 등을 수사 중인데, 사건을 한 곳에 모아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의지로 보입니다.

유튜버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하고, 메일을 보내면서 5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제역은 최 변호사가 A씨의 법률대리인이었기에 제보자가 A씨라고 알았다고 전하면서 "쯔양과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이며 협박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런게 변호사?", "다들 그냥... 쯔양을 돈주머니로 봤나보네", "법은 잘아는데 상식과 도덕은 아예 없군", "변호사가 탈취제 사업은 또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