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야반도주? 두 아들 건다더니 수익정지 나자 사무실 간판 떼고 '잠적' (+와이프)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과 연루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사무실 간판을 내리고 잠적한 근황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카라큘라 야반도주? 두 아들 건다더니 수익정지 나자 사무실 간판 떼고 '잠적'
'정의 구현'을 한다는 명목으로 피의자들의 신상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던 그는 '쯔양 협박', '2500만원 거마비', '고(故) 표예림 관련 발언' 등 부조리한 모습이 잇따라 공개되며 지탄을 사고 있습니다.
카라큘라가 운영하는 '카라큘라 미디어'는 지난 16일 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 간판을 철거했다고 스포츠경향이 17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카라큘라와 절친한 사이인 천호성 변호사가 함께 입주해 있었는데 카라큘라 미디어 간판만 돌연 사라졌습니다. 카라큘라는 기자들과의 연락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카라큘라는 지난 15일 올린 사과 영상을 끝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15일은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한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 등(카라큘라는 아직 고소 안했으며, 고소를 검토 중이다)을 고소한 날이며, 유튜브 코리아가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에 대해 수익 중지 결정을 한 날입니다. 카라큘라는 이후 자신에 대한 의혹 제기가 되고 있음에도 이렇다할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카라큘라 논란 총정리 (+녹취록, 거마비, 표에림)
현재 카라큘라에 관해 제기된 의혹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녹취록 조작 방송 의혹
그는 우선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구제역에게 조언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카라큘라는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카라큘라는 자신은 오히려 구제역을 말리는 입장이었다고 해명하며 구제역과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해당 녹음 파일은 카라큘라에 유리한 발언을 추가로 편집해 넣는 방식으로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습니다. 카라큘라는 녹음 파일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거마비 2500만원 의혹
카라큘라는 코인 사기 혐의로 구속된 BJ 수트(본명 서현민)에게 2500만원을 거마비(교통비)로 받았다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돈을 받았다고 말하는 카라큘라의 음성이 녹음된 파일도 공개된 상태입니다. 평소 범죄자들을 사적으로 단죄해 '정의구현'하는 모습에 인기를 끌어왔는데, 오히려 범죄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오자 구독자들은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카라큘라는 이에 대해서도 해명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현재까지는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표예림 이용 논란
카라큘라는 학교 폭력 피해를 입고 성인이 돼서도 고통스러워 하다가 사망한 고(故) 표예림을 이용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카라큘라는 그간 대외적으로는 표 씨를 도운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지지를 받았는데, 최근 공개된 통화 녹음에서는 "솔직하게 제 마음을 말씀드리면 (표 씨한테) 관심이 없다"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그 같은 대화의 상대방은 표 씨를 괴롭혀 죽음으로 몰고갔다는 의혹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표 씨를 놓고 그같이 말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카라큘라 와이프 누구?
최근 두 아들을 언급하며 입장을 밝혔던 카라큘라, 이에 그의 가족 및 와이프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거 카라큘라 방송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부인 정다희의 직업은 세무사입니다. 이 외에 나이나 학력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두 자녀가 있습니다. 와이프 직업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카라큘라 와이브가 세무사였다니..", "세무사라니 진짜 대단하다", "부인 분도 이사건 때문에 힘들어 지는 거 아냐?"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사건과 상관없는 인물의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또한, 카라큘라의 야반도주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왜 죄 없는두 아들을 걸었니? 니 두 손목아지를 걸어야지", "여러모로 대단한 놈이네.", "어떻게 아들을 걸어", "관상은 과학이 맞는 거 같애..", "카라큘라 완전 나락 수준인데.."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