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쯔양 협박 의혹 부인하며 "직접 억울함 풀어달라"... 충격적인 사주 재조명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는 사이버 렉카로 지목된 유튜버 카라큘라가 직접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습니다.
카라큘라, 쯔양 협박 부인
2024년 7월 13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저는 1원짜리 단 한 장이라도 누군가의 약점을 잡아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입을 열어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 저와 구제역을 엮어서 마치 쯔양 님을 공갈 협박한 아주 악질 렉카 유튜버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쯔양 님의 법률 대리인께 요청드린다. 제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쯔양 님께 어떠한 연락을 한 적이 있는가? 또는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가?”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저는 쯔양 님과 관련해 그 어떤 협박도, 그 어떤 사실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라고 밝힌 카라큘라는 "그런데 구제역과 나눴던 사적 통화 중 가로세로연구소의 짜깁기 조작 녹취록에 의해 제가 이렇게 탄 맞고 나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쯔양 님의 법률 대리인께서 저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저의 억울함은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구제역, 이중 스파이 주장
카라큘라와 함께 쯔양을 협박한 렉카 연합으로 알려진 구제역은 쯔양의 과거 이력을 빌미로 돈 5500만원을 받아냈다는 논란에 대해 “쯔양님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다른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이중 스파이’ 역할을 하며 받은 활동비라며 이를 전액 돌려주겠다고 밝혔지만 돈을 받은 부분을 돌려 인정한 구제역에 많은 이들이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구제역은 “다시 한번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한 점,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지불하며 쯔양님의 폭로 영상을 막은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자신의 사비만으로는 후원금 감당이 어려워졌고 결국 쯔양 소속사에 금전 지원을 요청한 것이라며 ‘잊혀질 권리’를 지켜주지 못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모두 돌려주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2024년 7월 12일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과거와 관련된 폭로를 막아달라는 ‘쯔양’ 소속사 측 요청에 따라 자신과 같은 제보를 접한 또 다른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폭로 영상 제작을 막아왔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쯔양, 현재 무기력 상태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4년 7월 12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쯔양 협박·갈취 사건에 얽힌 현재 상황을 전하기도 했는데, 그는 “사건이 종결된 지 1년 이상 지났고, 이걸 공개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에 어떤 협의 없이 녹음파일이 공개됐고, 우리 입장은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밝힌 김태연 변호사는 "그러다 보니 방송에서 추측했던 부분과 진실, 사실관계가 좀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 계속되는 오해나 억측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피해 사실을 진술하는 걸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김태연 변호사는 ‘사이버렉카’들의 협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사실상 지금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고 본인(쯔양)의 피해가 너무 큰 상황이라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의견이 아직 있지는 않고 향후에 의견을 정리해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현재 쯔양이 방송 이후 저랑도 연락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실 거의 무기력한 상태에다 너무 많이 힘들어 한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보니 그것 자체도 많이 버거운 상황이어서 지금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쯔양, 과거 사주 뭐길래?
2024년 7월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수 무속인이 전한 쯔양의 사주풀이가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한 무속인은 지난해 쯔양의 사주에 대해 “회사 생활보다 대표직, 어디서 팀장을 맡더라도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살아야 하는 사주다."라며 "남들한테 꽃이 되는 사주고 사주 자체에 금전복은 타고났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어 “한 번씩 내려오는 운기가 있다. 서서히도 아니고 낭떠러지 떨어지듯이 떨어지는 운기가 한 번씩 들어온다”고 밝힌 무속인은 “스스로 그렇게 한다는 게 아니라 상황이 그를 그렇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꽃이 맨날 예쁘다고만 할 수 있겠나. 꺾기도 하고 밟아보기도 하는 것이다. 스스로 총대 메고 그만하겠다고 내려오는 것”이라며 쯔양의 미래에 대해 “구설은 있어도 괜찮다. 내년 가면 조금 더 뜨겁게 한 번 이슈가 올라올 거다. 그게 안티로 올라오는 이슈든 팬심으로 올라오는 이슈든 무언가에 대해 한 번 더”라고 구설이 터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2019년에 작성된 사주풀이에서 한 무속인은 “남자복이 부족한 형태다. 쉽게 말해 남자에게 돈 주고 뺨 맞는 사주”라며 “시대의 운대를 만나더라도 사주 원국의 병을 고치지 못하면 운이 찌그러질 수도 있다”고 풀이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1987년 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쯔양은 1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먹방 유튜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람들이 어떻게 그래", "뒷돈 빼박이네", "2차 가해하지 마세요","이중스파이가 말이 되냐", "렉카들 발등에 불 떨어졌죠?", "쯔양 등쳐먹을 땐 좋았지? 벌 받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