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김상혁 근황, '음주운전 논란→대리운전'으로 정면돌파 예고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서 대리운전 콘텐츠로 새롭게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클릭비 출신 김상혁 근황
"로맨스 스캠 당했다.."
7월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는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 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유튜브 데뷔를 앞둔 김상혁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상혁은 제작진과 만나 술을 마시며 "옛날에 잘 나갈 땐 뭐만 해도 조회수가 나왔는데, 이제는 날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요즘 의욕이 없어서 큰일이다. 그냥 가만히 누워있고 싶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사랑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살았으니까. 열심히 잘 만들어가 보자"라고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김상혁은 최근 근황을 전하며 자신이 겪은 로맨스 스캠 피해에 대해서도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혼 후 연애를 하려고 했고 썸도 탔다. 그런데 로맨스 스캠을 당해 20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혁은 "돈을 주고받고 안부를 묻다가 이 사람이랑 번호를 교환했는데, 안 만나주더라. 만나고 친해진 다음에 사귀든 뭐든 해야 하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까 마음이 의지되니까 사귀는 걸로 하자고 했다. 그렇게 두 달 반이 지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진 보내주고 뭐하고 그러는데 다 도용이었다. 내가 여태까지 봤던 게 연예인 동영상이더라. 심지어 나랑 방송 같이 했다. 닮았다 했는데 자긴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더라. 나는 그런 줄 알았다"라고 허탈함을 드러냈습니다.
음주운전 논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과거 김상혁은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2005년 4월 11일 김상혁은 음주운전 중 3중 추돌사고와 뺑소니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며 그는 오랜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도 안 되는 변명이기 때문에 세간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20년이 지난 2024년 현재까지도 정황상 확실한 사안을 모순되는 말로 부인할 때 비유로써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당시 김상혁은 사건 발생 11시간 뒤에 경찰서에 출석했기 때문에 음주운전이라는 실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하고 고의 도주와 두차례에 걸쳐 인적, 물적 피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하여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때문에 그가 소속된 그룹인 클릭비는 해체되었습니다.
김상혁 '대리운전' 정면돌파 예고
김상혁의 유튜브 콘텐츠 '김상혁의 대리운전'에서는 다양한 게스트와의 소통이 예고되었습니다.
티저 영상 말미에는 개그맨 장동민과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동민은 김상혁에게 "차 가져와!"라고 호통쳤고, 김상혁은 "아니 고객님 주차한 데를 알려주셔야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오종혁은 "내가 살다 살다 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니"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김상혁은 방송 욕심은 없다면서도 "다시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옛날처럼 사랑받으면 행복할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김상혁은 최근 유튜브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며 "바이크 타고, 프라모델 도색하고, 술도 마시고, 운동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용산에서 육회집을 운영 중이며, 을지로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