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음주운전' 15년째 자숙 중인 전직 아이돌 슈퍼주니어 강인 "먹고 살게 도와달라"...충격 근황 (+나이, 과거)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2024년 7월 18일 강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인'에서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주, 폭행 등 과거 다수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강인은 '똑바로 살아라'라는 댓글에 "맞습니다. 이거는 틀린 말이 아닌 게 자꾸 과거의 실수라고 반복적으로 말씀드리기는 하는데 이건 정말 제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똑바로 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특이 두번 담구던데 ㅋㅋㅋ큰그림"이란 댓글이 올라왔는데, 이는 앞서 이특이 슈퍼주니어 려욱과 아리의 결혼식에 참석해 강인의 용서를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된 일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특 "강인 먹고 살게 도와달라"
지난 5월, 이특은 려욱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아 하객으로 참석한 강인에 대해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욱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만나보고 계신다. 강인이에게 용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활동 기간 5년에 자숙 기간을 15년 겪고 있는 강인이다.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는데, 이후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에 퍼져 이특을 향한 비난이 일기도 했습니다.
강인은 "제가 디테일하게 설명해 드릴 수는 없지만 특이 형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했던 것도 아니고 현장 분위기가 되게 밝고 좋았던 자리였고 어색함을 없애려고 했던 거다. 의도하지 않게 기사가 나왔던 것인데 절대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괜히 저 때문에 특이 형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친 게 아닌가 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전부 저 때문에 그런 거니깐 슈퍼주니어 팬 여러분들도 질책하신다면 저한테 해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몰락의 서막: 폭행시비+음주운전
1985년생 올해 나이 39세인 강인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강인은 데뷔 초반 잘생긴 외모와 상당한 가창력, 뛰어난 예능감으로 팀 내에서도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데뷔 5년차였던 2009년,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도중 방을 잘못 찾아온 일반인 2명과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가 기소유예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강인은 한 달만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정차되어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벌금 8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으며 자숙기간을 갖게 되었고, 군 입대를 했습니다.
전역 후 2012년, 강인은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로 복귀했으나 여론이 좋지 않았고 이후 갖가지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본격적으로 이미지가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군 제대 후 예비군 훈련 불참+두 번째 음주운전
강인은 2년간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특히 당시 강인은 MBC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이었기 때문에 병역 관련 논란을 일으키며 더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또 2016년 5월 26일 새벽 2시경 강인은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그 자리에서 도망갔다가 다음 날 오후 1시쯤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 이상이었는데,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 줄은 몰랐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결국 두 번째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인은 재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여자친구 폭행 신고+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결국 팀 탈퇴
뿐만 아니라 2017년 11월에는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다만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강인은 훈방 조치됐지만, 다시 한번 좋지 못한 일로 구설에 오르며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습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뒤흔든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까지 불거지자 결국 자진해서 팀을 탈퇴했습니다. 다만 강인은 여성 몰카 등이 유포된 정준영 단톡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후에도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이미지 특히 안좋아졌는데 이특 발언이 절대 도와주는게 아님", "이미지가 이미 끝난 수준인데", "이특이 동생 안타까워서 한 말 같지만 대중들 마음은 그렇지 않다", "강인은 진짜 회복이 안됨",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다", "연예인 못한다고 굶어 죽나? 일반적인 일을해 차라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